한양전공주식회사는 고객의 니즈,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합니다.
원문기사 : https://www.dong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70923
1% 저성장 시대, 중소기업 모두가 생존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숱한 부침을 딛고 K-전력설비 선도기업으로 우뚝선 한양전공(회장 양규현, 사진)의 저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1978년 창립한 한양전공(주)은 전력설비 및 계장제어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수배전반 분야 연간 6,000면 이상 생산능력 보유해 납기 지연이 염려 없고, 신재생에너지도 100MW 이상 시공 능력을 갖췄다. 부품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력설비 업계 제법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양규현 회장은 “불행은 사방에서 오고 행운은 오직 외길로 다가온다. 그러기에 나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신용과 품질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한양전공은 1990년도 당시 불과 한 해 동안 회사를 주저앉힐 만한 수 건의 대형사건과 부도를 맞게됐지만 현재 매출 600억원에 육박하는 중견 기업으로 우뚝 일어섰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20대)을 역임한 양 회장은 구름 속을 헤집고 막막한 상황에 처한 국내 중소기업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깨어있는 정신으로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신뢰경영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독려해 왔다.
그가 50년 동안 성장시킨 한양전공의 주력제품은 수십년 업력으로 탄생한 수배전반이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완전성을 갖춘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스마트배전반, MCSG배전반, 저압고압배전반, 전동기제어반, 분전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스마트배전반은 하나의 몰드 내 진동온도복합센서를 적용해 다방면의 데이터분석이 가능하다. 또 진상 및 지상 역률 개선으로 설비 가동이 안정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좋다.
MCSG배전반은 금속 피복 폐쇄 배전반으로서 접지된 금속 격벽으로 격실을 갖춘 금속 폐쇄 배전반이다. 내부사고로 고장시 조작자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Arc제거와 보호가 가능하다.
전동기제어반은 인출형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평상시 점검할 때에도 편리하다. 내부의 수평 및 수직 BUS에는 내부 감시가 가능한 보호커버가 장착된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배선방식이다. 고압배전반은 합리적인 기기배치, 기능과 안전성에 주안점을 둬 충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내부기기의 시험 및 변경이 용이하다. 저압배전반은 ACB 및 MCCB 전면 DOOR 타입보호커버에 의해 취급이 용이하고 표준화된 부품을 사용한 조립식 구조로 향후 변경 및 증설이 쉽다.
신재생에너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양전공은 1998년 설립된 부설연구소에서 태양전지로부터 발전된 직류전원을 교류로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로
최대전력점추종(MPPT)제어 및 상용전원과 완벽한 계통연계를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용 계통연계형 인버터를 내놔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태양광인버터는 계통연계형 변압기형으로 DC Ground fault 검출이 가능하고 변압기 여자 돌입전류를 최소화시켰다. 낮은 출력, 고조파 전류왜율도 특장점이다.
한양전공은 어려운 시기라도 R&D 투자에 5% 이상은 할애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진심인 한양전공은 KS제품인증 3.5KW접속함 일체형 인버터, 조달우수제품 지정, 태양광발전시스템 K마크인증, 태양전지 어레이 감시장치 특허등록, 태양광 발전설비 모니터링방법 및 장치 특허등록 등 다양한 자체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
양규현 회장은 “20-30년 동안 삼성물산(건설),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거래하다 보니 한치의 실수도 용납 할 수 없었다. 가전제품이 첨단화, 고정밀화 되면서 덩달아 자사 중전기(배전반)에 대한 엄격한 검수로 신뢰를 쌓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우리 중전기(배전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품생산에 차질을 빗기 때문에 사전(후) PQ 검수를 엄격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양전공은 우수 혁신제품들을 필두로 금호건설,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전력공사 등 발전시설을 비롯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공항공사 등 교통인프라시설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 기초과학연구소 등 국가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칠레법인 설립 등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양규현 회장은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듯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만이 세계를 앞서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전력 제조분야는 타이밍이 관건이다. 기업, 정부, 연구 등 각자 분야에서 지혜를 모아 전력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솔루션 도출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 최정훈 기자